[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 주전 3루수 김민성(32)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한다.

김민성은 지난 14일 롯데 자이언츠와 잠실 홈경기에서 주루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날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성은 6회말 공격에서 우전안타를 치고나가 후속 김호은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대주자 김용의와 교체됐다.

   
▲ 사진=LG 트윈스


김민성은 15일 병원을 찾아 MRI 검사를 받았다. LG 구단은 "검사 결과 좌측 햄스트링 손상으로 약 2~3주 동안 재활기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민성이 복귀하기까지 2~3주가 걸릴 전망이어서 LG 3루는 2년차 백업 요원 구본혁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김민성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도 구본혁이 3루를 책임진 바 있다.

김민성은 올 시즌 32경기 출전해 타율 0.288에 15타점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최근 좋은 분위기 속에 단독 2위로 올라선 LG로서는 김민성의 부상 이탈이 달갑잖은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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