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살아있다'의 주역 박신혜가 생생한 액션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살아있다'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박신혜는 정체불명 존재들에 맞서는 또 다른 생존자 유빈 역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선보인다. 아이스픽, 손도끼 등의 다양한 도구 활용은 물론 와이어 연기까지도 대부분 직접 소화, 한층 더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날 박신혜는 4층 높이에서 낙하하는 강렬한 액션 신에 대해 "2층 높이에서 먼저 얼굴 부분을 찍었고, 와이어 연기는 수 차례 연습을 했다. 야외에서 촬영할 땐 액션 팀에서 잘 서포트해주시고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큰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진 유아인과의 역사적인(?) 조우 장면에 대해서는 "땅으로 내려와서 준우에게 가는 동안 여러 명의 감염자를 무찌르는데, 촬영 전 일찍 와서 반복적으로 합을 맞췄다. 다치지 않도록 어느 때보다 긴장감 속에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박신혜는 "압박감 속 촬영을 했고, 그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두 사람의 만남에 있어 가장 휘몰아치는 부분이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 지난달 27일 '#살아있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박신혜의 모습.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살아있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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