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에이스들을 비교한 파워 랭킹에서 7위로 평가 받았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1선발을 맡게 될 에이스 30명에 대한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다만 이 순위가 전체 투수들의 랭킹은 아니며, 각 팀 에이스의 랭킹이라는 점은 강조했다.

   
▲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토론토의 에이스 류현진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최근 2년간 265이닝을 소화하며 21승 8패, 평균 자책점 2.21, 252탈삼진, 36볼넷(고의4구 제외)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33세지만 아직 몇 년은 나이로 인한 기량 저하는 없을 것이다. 그는 우수한 에이스"라고 높이 평가했다.

에이스 파워 랭킹 상위권은 역시 메이저리그 정상의 선발투수들 차지였다.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한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1위에 올랐고, 투수 역대 최고 몸값을 기록하며 뉴욕 양키스와 FA 계약한 게릿 콜이 2위에 자리했다. 

3위는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 4위 맥스 슈어져(워싱턴 내셔널스), 5위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그리고 6위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까지가 류현진보다 순위가 높았다.

류현진의 친정팀 LA 다저스는 오랜 기간 에이스로 군림해온 클레이튼 커쇼 대신 워커 뷸러가 새로운 에이스로 꼽혀 눈길을 끌었다. 뷸러는 랭킹 1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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