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신규 확진자가 3일 연속 30명대를 유지하면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우한폐렴) 확산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4명 늘어 국내 누적 총 1만 2155명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신규 확진자 34명 중 지역발생 21명, 해외유입 13명이고 해외유입을 포함해서 수도권 19명이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수도권 지역은 서울 12명, 경기 5명, 인천 2명이고 그 외에는 대전에서 3명, 경남 2명, 부산 1명 등이다. 해외유입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명이다.

다만 이날 사망자는 전날 1명이 추가되어 총 278명으로 확인됐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의 치명률은 평균 2.29%로 고령층일수록 높아지는 특성을 보였다.

지금까지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111만 9767명, 이 중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8만 4980명,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2만 2632명이다.

   
▲ 코로나 신규확진 34명·사망 1명…19명 나온 수도권 중심 '집단감염' 지속./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