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19·발렌시아)이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하는 젊은 선수 가운데 최고 유망주를 뽑는 '골든보이' 후보 명단에 2년 연속 포함됐다.

'골든보이'는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투토 스포르트가 2003년부터 제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유럽 프로축구 각국 1부리그의 21세 이하 가운데 최우수선수를 선정한다.

   
▲ 사진=발렌시아 SNS


15일(현지시간) 발표된 2020년 '골든보이' 후보 100명에 이강인이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해에도 최종 20인 후보에까지 포함됐지만 득표는 하지 못했고, 포르투갈의 신성 주앙 펠릭스(21·아틀레티고 마드리드)가 골든보이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강인은 이번 2019-2020시즌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총 18경기에 주로 교체 멤버로 출전해 1골을 기록하고 있다. 

발렌시아에서는 이강인과 함께 페란 토레스(20·스페인)가 역시 2년 연속 골든보이 후보에 포함됐다. 토레스도 2019년 골든보이 최종 후보까지 올랐지만 득표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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