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신한금융투자가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신한금투는 우선 IRP 수수료를 종전보다 0.05%포인트 낮춰 기본 수수료율을 연 0.20%(적립금 1억 5000만원 초과시)~0.25%(적립금 1억 5000만원 미만시)로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장기가입 고객에 대한 수수료 할인 혜택을 확대해 IRP 계약기간 2년차 이후부터 기본 수수료의 20%를, 11년차 이후부터 25%를 각각 할인한다고 밝혔다.

적립금 1억 5000만원 이상 가입자가 11년 이상 가입할 경우 국내 최저인 연 0.15%의 수수료율로 IRP를 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신한금융투자는 안내했다.

신구인 신한금융투자 퇴직연금사업부장은 "고객의 수수료 부담을 줄여 노후자금 마련에 도움이 되도록 이번 인하를 실시했다"며 "다양한 실적 배당 상품을 제공해 IRP 수익률을 높이고 고객 대상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