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간 출전
드라이버 3명으로 확대 우승 정조준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16일 금호타이어는 오는 20~21일에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펼쳐지는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올 시즌 레이스를 시작한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2014년 가수 겸 방송인인 김진표 감독과 일본 출신의 전 F1 드라이버 이데유지 선수, 정의철 선수 등이 포진한 '엑스타 레이싱팀'을 창단했다.

   
▲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팀 차량이 서킷을 달리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창단 이듬해인 2015년 CJ슈퍼레이스에서 팀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에는 팀 우승 및 정의철 선수가 시즌 챔피언에 오르는 통합 우승의 쾌거를 올린 바 있다.

올해 CJ슈퍼레이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막이 예년보다 약 2달가량 늦춰졌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더 이상의 지연은 대회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 여타 스포츠 리그처럼 개막전을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

대신 20일부터 이틀 연속으로 열리는 1, 2라운드 경기는 채널A를 비롯해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네이버 TV 등을 통해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 2020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향햐 함께할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사진=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은 새롭게 토요타 GR 수프라 보디를 도입했다. 새로운 기술규정이 도입되면서 예년과 달라진 머신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김진표 엑스타 레이싱팀 감독은 "금호타이어의 앞선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엑스타 레이싱팀이 그동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오랜만에 정식으로 3명의 드라이버 라인업을 갖추고 테스트에도 공을 들이며 휴식기 동안 갖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챔피언 타이틀을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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