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도토리소풍’ 제주원·무료 셔틀버스 이용 가능
제주-서울 이동 직원 대상 최대 4억 전세 보증금 지원
   
▲ 네오플 제주 본사 전경. /사진=네오플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신입, 경력 공채에 나선 넥슨 자회사 네오플의 복지 제도가 눈길을 끈다. 

제주시 노형동에 본사를 둔 네오플은 직원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주거 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미혼 직원에게는 89㎡, 기혼자에게는 105㎡ 규모의 아파트를 사택으로 제공하며 다른 주거지를 선호하는 직원이 있을 경우 동일 규모 수준의 주택을 마련할 수 있는 주거비(전세 보증금 등)를 지원한다. 

적용 대상은 제주 외 지역에서 이동하거나 채용된 모든 인력이다. 삶의 터전을 옮기며 신경 쓸 일이 많은 직원들을 위해 가장 중요한 주거 문제를 해결해 주고 직원들이 새로운 환경에 보다 매끄럽게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어린이집 ‘도토리소풍’ 제주원 역시 네오플 직원들에게 가장 각광받는 복지 중 하나다. 

‘도토리소풍’ 제주원은 실내 700평, 실외 1200평에 달한다. 자연환경과 함께 하는 아동중심의 자연친화 어린이집으로 인정받아 직장보육지원센터 우수보육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공간환경디자인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네오플은 사택 등 주요 숙소지와 회사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무료 운영하고 사내 식당에서 중식과 석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직원들과 가족들의 사고, 재해, 질병을 대비한 단체 상해 보험제도를 운영 중이며, 본인과 배우자, 자녀를 위한 국내 항공 마일리지도 지급한다. 

리프레시를 위해 서핑, 낚시 등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동호회 활동비도 지원하며 3년마다 최대 20일의 휴가와 최대 500만원의 휴가비를 지급하는 리프레시 휴가 제도도 운영 중이다.

네오플은 이러한 직원 중심 복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출시된 온라인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는 세계 이용자 약 7억명, 중국 지역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00만명 등 장기 흥행 중인 핵심 타이틀이다. 

이 외에도 ‘사이퍼즈’, ‘이블팩토리’, ‘애프터 디 엔드’ 등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을 선보였으며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사전 예약자가 4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많은 기대감 속에 올 여름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네오플은 올 봄 약 170여명 규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개발진을 서울로 이전하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제주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대 4억원의 전세 보증금을 지원하는 자체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이전 지원금 500만원 지급, 이사비 전액 지원, 자녀 사내 어린이집 수용도 지원한다.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개발실 규모를 약 3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네오플은 지난 15일 제주 본사와 서울 지사의 신입·경력 공개 지원자를 모집 중이다.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기술지원, 해외사업, 멀티미디어, 경영지원, 웹 등 다양한 직군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접수는 내달 3일까지다.

송재덕 네오플 인사팀장은 “네오플은 ‘멋진 사람들이 멋진 것을 만들어 낸다’는 믿음 아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라며 “네오플과 함께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