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삼성중공업 우선주가 9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16일 삼성중공우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93%)까지 폭등한 57만 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중공우는 삼성중공업 등 조선사들이 카타르에서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선 프로젝트 계약을 따냈다는 뉴스가 알려진 지난 2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삼성중공우 주가는 5만 4500원(1일 종가)에서 이날까지 무려 10.5배 뛰었다.

이 과정에서 단기과열종목,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지난 9일과 12일 두 차례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상한가 행진을 막지는 못했다.

지난 2015년 6월 증시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이후 최장기간 연속 상한가 기록은 지난 2017년 3월 선박투자회사 코리아02호(현재 상장폐지)의 9거래일이었다. 만약 삼성중공우가 내일도 상한가를 친다면 이 기록은 깨지게 된다

한편 이날 삼성중공우를 포함해 남선알미우, SK증권우, 일양약품우, 두산2우B, 남양유업우, 금강공업우 등 총 7개 우선주가 상한가로 마감되며 우선주 열풍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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