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K 와이번스 안방마님의 복귀가 임박했다. 이재원(32)이 손가락 골절 부상에서 회복해 2군 경기(퓨처스리그)에 첫 출전, 1군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재원은 지난 5월 7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장시환의 투구에 오른손가락을 맞아 골절상을 입었다. 개막 첫 3연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곧바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SK는 주전 포수가 빠진 가운데 개막 초반 연패에 시달리는 등 고전을 계속해왔다.

   
▲ 사진=SK 와이번스


부상에서 회복한 이재원은 16일 강화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퓨처스리그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손가락 부상 이후 첫 실전에서 3회 두번째 타석 2사 1, 2루에서는 적시타를 치는 등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이재원은 포수 수비를 하지는 않았지만 정상적으로 실전 타격을 할 수 있음을 확인해 조만간 1군으로 올라올 전망이다.

염경엽 SK 감독은 이재원의 몸 상태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1군 콜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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