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이름을 알린 배우 성혁이 퀴즈쇼에서 최종우승해 상금 5000만원을 흔쾌히 기부했다.

성혁은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 출연해 100인의 출연진들과 함께 퀴즈를 풀었다.

   
▲ 사진=KBS 2TV ‘1대 100’ 캡처

이날 방송에서 성혁은 등장부터 “1단계나 2단계에서 탈락할 것 같다”며 불안해 했지만 우려와 달리 문제를 잘 풀어냈다. 성혁의 명석한 모습에 보는 이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마침내 성혁은 7단계에서 최후의 1인을 두고 1대1 대결을 벌이게 됐다. 성혁은 퀴즈를 앞두고 “아침에 자다 깨보니 웃고 있었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어젯밤에 좋은 꿈을 꾼 것 같다”며 “상금을 탄다면 좋은 일에 다 기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7단계에서는 음악문제가 출제됐고 성혁은 “어디선가 본 것 같다”며 정답을 골라 18대 우승자가 됐다. 이로써 성혁은 ‘1대 100’ 올해 방송 중 첫 우승자가 됐다.

성혁은 “내가 잘해서 탄 것이 아니다”며 약속대로 상금 5000만 원을 기부하겠다고 결정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혁, 정말 멋있다” “성혁 기부, 파이팅” 성형, 응원합니다” “성혁, 사람 됨됨이가 바른 친구네” “성혁, 진짜 사람 좋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