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기성용은 또 뛰지 못했고 소속팀 마요르카는 연패에 빠졌다.

마요르카는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카스테욘주의 비야레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9라운드 비야레알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앞서 지난 14일 리그 재개 후 열린 첫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 0-4로 완패했던 마요르카는 2연패에 빠지며 강등권인 리그 18위에 머물렀다.

발목 부상 중인 것으로 알려진 기성용은 이날도 결장했다. 일본인 선수 구보 다케후사는 선발 출전해 60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 사진=비야레알 SNS

경기 초반 분위기는 마요르카가 주도했다. 전반 6분 바바의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맞은 장면이 아쉬웠다. 

선제골은 비야레알이 가져갔다. 전반 15분 추쿠에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반대편으로 흐르자 바카가 슈팅해 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0-1로 뒤진 마요르카는 만회를 위해 반격에 나섰지만 라고의 슈팅이 빗나가고 부디미르의 슛은 골키퍼에게 걸렸다. 마요르카는 후반 42분 바바의 슛이 또 크로스바를 맞는 불운이 잇따르며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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