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솔루션 제공·사업 투자 참여구조 수립
현지 통신사로 시범사업 성공…타 국가 확대 예고
   
▲ 김영우 KT 글로벌사업본부장(오른쪽)과 강영구 이지스자산운용 CM부문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KT는 17일 이지스자산운용과 우즈베키스탄 데이터센터(IDC) 사업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부동산투자 1위 자산 운용사다.

이번 제휴에 따라 KT는 우즈베키스탄 IDC 사업 컨설팅과 설계, 구축, 유지보수, 마케팅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지스자산운용은 사업 투자 참여구조 수립과 글로벌 진출 사업성 평가 등 투자유치 관련 업무를 맡는다.

양사는 이번 우즈베키스탄 IDC 사업을 시작으로 다른 국가로 IDC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KT는 지난해부터 우즈베키스탄의 이스트 텔레콤을 통해 IDC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우즈베키스탄에서의 IDC 사업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우 KT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투자사와의 협력을 통한 첫 번째 해외진출로, 앞으로 국내 사업 역량의 해외 확대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강영구 이지스자산운용 CM부문 대표이사는 "앞으로 다양한 사업기회를 KT와 공동 발굴해 해외 IDC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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