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는 올해 3분기 매출 868억원, 영업이익 460억원, 당기순이익 409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8%, 4만5980%, 3165% 증가했고, 지난 분기 대비 각각 102%, 166%, 192% 상승했다.

3분기 누적 매출 또한 역대 최초로 1500억 원을 돌파한 1509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 652억원, 당기순이익 560억원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지난 2분기에 이어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해외 매출은 비약적으로 성장해 전년 동기 대비 806% 늘어난 693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0%에 달하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 국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6% 성장한 175억 원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미국에서의 대규모 브랜드 프로모션, 일본과 대만에서의 TV 광고 등 주요 거점 시장 공략을 위해 대규모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중국의 안드로이드 마켓과 같은 미개척 시장 진출과 각 해외 법인을 통한 글로벌 운영체계 구축 등 다각도의 노력을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

이용국 컴투스 부사장은 "'서머너즈 워', '낚시의 신' 등을 중심으로 일궈낸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를 더욱 확고히 하고 앞으로 출시될 신규 게임들로 확대해 나가는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