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가 그라운드에서 쓰러져 산소호흡기까지 달고 실려나가 축구팬들의 큰 걱정을 샀다. 현재 가르시아는 의식은 있는 상태이며,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맨시티는 1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리그가 재개돼 처음 열린 경기여서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맨시티는 전반 추가시간 스털링의 선제골, 후반 더 브라위너의 페널티킥 골과 막판 포든의 쐐기골이 터져나와 완승을 거뒀다.

   
▲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그런데 후반 35분 맨시티에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가 에데르송 골키퍼와 충돌해 그대로 쓰러졌다. 의료진이 급히 들어와 응급처치를 했고, 가르시아는 들것에 몸을 고정시킨 채 산소호흡기까지 달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가르시아가 걱정된다. 그는 (묻는 말에) 잘 대답했지만 몇 시간 더 기다려봐야 한다"면서 "그는 의식이 있고 그건 좋은 사인이다. 하지만 병원에서 몇 가지 검사를 더 진행해봐야 한다"고 가르시아의 상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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