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나영이 유튜브 광고 수익 전액을 기부, 따뜻한 선행을 이어갔다.

방송인 김나영은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를 통해 '2020년 유튜브 광고 수익 공개!! 5억..? 실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 사진=유튜브 '김나영의 nofilterTV' 영상 캡처


구독자수 45만명을 보유한 김나영이 공개한 6개월간 유튜브 광고 수익은 4089만원이다. 그는 "유튜브 수익을 한부모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밀알복지재단 측이 한부모가정 장애아동들 중 지원을 기다리고 있는 사례들을 정리해 보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저를 응원해주시면서 '언니를 위해 쓰세요, 기부하지 마세요'라는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유튜브를 통해 큰 에너지를 얻고 있다. 일하는 즐거움,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만약 유튜브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밝고 힘차게 살 수 있을까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이 수익은 나누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나영은 "모든 한부모 가정을 응원한다. 어떤 세상의 편견에도 굴하지 말고 씩씩하게 일상을 살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김나영은 2017년 12월 유튜브 채널 개설 이후 발생한 수익을 꾸준히 기부해왔다. 지난해 6월에는 약 2230만원을 동방사회복지회에, 지난해 12월에는 약 4169만원을 굿네이버스에 전액 기부하며 사회에 귀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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