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29개국의 주택도시분야 협력을 위한 '서울선언문'이 채택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5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5회 아태 주택도시장관회의(APMCHUD)'에서 회원국의 전원합의로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문에는 아태지역 국가들이 직면한 저소득층의 주거문제 해결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개발 등에 대한 노력을 다짐하고 회원국간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공동해결을 도모하겠다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또한 △국가차원의 도시개발 및 인프라 확충 계획 수립·이행 △환경친화적 도시개발을 위해 노력 △주택·도시개발분야 APMCHUD 회원국간 협력 강화 등이 담겼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서울선언문 책택을 위해 지난 3일간 소외계층에 대한 공정한 기회제공을 위한 빈민가 개선, 지속가능한 주택금융 등 5개의 워킹그룹에서 회원국간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며 "그 토론 내용들은 3차례의 본회의와 1차례의 장관회의를 거치면서 '서울선언문'으로 구체화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6차 아태 주택도시장관회의국은 인도가 선정됐다.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2년 동안 서울선언문의 실행을 위한 이사국 회의를 주도하게 된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