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타공항 운영권 수주 앞둬…해외공항 사업 수행중인 남미 국가로 확대
   
▲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조니 레이노소 주한 에콰도르 대사 대리가 18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콰도르에 KF-94 마스크 1만장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사진=한국공항공사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18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콰도르에 KF-94 마스크 1만장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마스크 전달식에는 조니 레이노소 주한 에콰도르 대사 대리가 참석했다. 에콰도르는 지난 3월 17일부터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제한적 통행금지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코로나 확진자는 4만6000명을 넘어섰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5월 이낙연 전 총리의 중남미 순방행사시에 한국-에콰도르 교통협력 업무협약과 만타공항 운영권 인수 사업 공식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현재 에콰도르 정부와 협상 중에 있다.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이한 공사는 그동안의 공항 건설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페루 친체로신공항 건설사업 △콜롬비아 7개 공항운영 컨설팅사업 △파라과이 항공인력 역량강화사업 등 다수의 남미사업을 성공리에 수행 중에 있으며, 향후 해당 국가와 협조를 통해 마스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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