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했던 선수들이 나란히 복귀 소식을 전했다. LG 외국인 거포 라모스, 롯데 FA 영입 내야수 안치홍, SK 베테랑 내야수 채태인이 1군 엔트리 복귀했다.

라모스는 18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1군 등록됐다. 지난 12일 발목과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라모스는 6일 만에 복귀해 이날 한화전에 곧바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라모스는 올 시즌 32경기에서 타율 3할7푼5리에 13개의 홈런(1위)을 날리며 LG 타선에 무게감을 실었다. 3연승 중인 LG는 라모스의 가세로 상승세를 이어갈 자신감을 장착했다.

   
▲ 사진=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스


롯데는 이날 키움과 고척돔 경기를 앞두고 안치홍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안치홍은 햄스트링에 통증이 있어 지난 15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상태가 호전돼 일찍 1군 복귀한 안치홍은 키움전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SK 채태인은 긴 부상 공백을 딛고 38일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늑간근 부상으로 지난 5월 11일 엔트리에서 빠졌던 채태인은 재활을 거쳐 최근 2군 경기를 통해 컨디션 회복을 확인했다. kt에 2연패 당한 SK는 채태인의 합류로 좌타 라인을 보강했다. 채태인은 이날 벤치 대기하며 대타로 기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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