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NC 다이노스 공수의 핵심인 안방마님 양의지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NC 구단은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주전 포수 양의지를 1군 등록 말소하고 김형준을 엔트리 등록했다.

NC 측은 "양의지가 17일 훈련 중 어지러움 증상이 있어 선발 제외했다. 계속 증상이 남아 있어 오늘 오전 병원 검진을 했다. 이석증 진단을 받았는데 며칠 쉬면 괜찮다고 한다. 선수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부상자 명단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 사진=NC 다이노스


이석증은 귀 속의 평형감각을 유지해주는 '이석'이 떨어져나와 세반고리관을 자극하는 증상이다. 심할 경우 멀미와 구토, 식은땀을 유발할 수 있다.

양의지가 빠짐에 따라 김태군이 이날 한화전 선발 마스크(8번타자)를 쓰고 시즌 첫 1군 콜업된 김형준이 백업 포수로 대기한다. 양의지가 주로 맡았던 4번타자 자리에는 알테어가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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