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편의점 샛별이'가 지창욱·김유정의 달콤새콤한 매력을 앞세워 좋은 출발을 했다.

19일 첫 선을 보인 SBS 새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극본 손근주, 연출 이명우,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1회는 닐슨코리아 집계 시청률 6.3%(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이었던 '더 킹-영원의 군주' 첫 회(11.4%)나 최종회(8.1%) 시청률에는 못미치는 수치였다. 하지만 히트제조기 김은숙 작가의 판타지 대작이었던 '더 킹'에 비해 시청자 층이 좁을 수밖에 없는 청춘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편의점 샛별이'의 출발은 무난한 편이라 할 수 있다.

   
▲ 사진=SBS '편의점 샛별이' 포스터


'편의점 샛별이'는 24시간 편의점을 무대로 펼쳐지는 코믹 로맨스다. 이날 첫 회에서는 편의점 훈남 점장 최대현(지창욱 분)과 4차원 알바생 정샛별(김유정 분)의 좌충우돌 인연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풀어냈다. 

동네 편의점을 운영하는 최대현은 매출 저조에 허덕이며 가족들과 어렵게 편의점을 운영하느라 40시간 논스톱 근무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가 쓰러지기 직전 나타난 알바 지원자가 바로 3년 전 불량 고등학생으로 만났던 인연이 있는 정샛별이었다. 

어쩔 수 없이 정샛별을 알바생으로 쓰면서도 의심을 끈을 놓지 못하고 쭈글미를 보여주는 최대현, 그를 휘어잡으려는 똘끼 가득 알바생 정샛별은 극과 극을 이루며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이제까지의 연기 톤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돌아온 지창욱과 김유정의 매력 포텐이 터질 것이란 기대감은 첫 방송부터 '편의점 샛별이'를 주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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