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조명섭이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평소 보고싶었던 동갑내기 선배 가수 박지훈을 만나 팬심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조명섭이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는 모습이 소개됐다. 조명섭은 구수한 목소리로 성인가요를 불러 주로 '가요무대' 등에 출연해왔는데, 음악 순위 프로그램 '음악중심' 출연은 처음이어서 상당히 설레고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방송사로 향하면서 조명섭은 "제가 보고 싶었던 건 박지훈 씨"라며 박지훈의 팬임을 털어놓았다. 외모로는 나이 차가 있어 보이지만 조명섭과 박지훈은 같은 1999년생으로 22살 동갑내기. 조명섭은 "친구가 없으니까 친구 만들면 좋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 사진=MBC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 캡처


'음악중심' 리허설에 앞서 조명섭은 드디어 박지훈과 만났고, 조명섭은 팬심를 발휘하며 인사를 나누고 함께 사진도 찍었다. 

매니저 송성호 실장이 무대 경험이 많은 박지훈에게 조명섭을 위한 엔딩 포즈를 조언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박지훈은 "카메라를 끝까지 응시하라"며 "카메라를 잡아먹을 듯한 눈으로"라고 꿀팁을 전수해줬다.

이어 조명섭은 몬스타엑스 대기실을 찾았는데, 중후한 외모의 조명섭에게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깍듯이 인사했다. 멤버들은 조명섭의 나이가 22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우리 팀에 들어오면 막내"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조명섭은 첫 출연한 '음악중심'에서 리허설 때는 멘트 실수를 하고 노래 음정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생방송에서는 실수 없이 완벽한 무대를 완성,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던 참견인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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