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프리미엄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엣지가 SK텔레콤과 KT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는 아직까지 노트 엣지를 팔지 않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SK텔레콤과 KT를 통해 국내 시장에 갤럭시노트 엣지를 전격 출시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의 우측까지 정보를 표시하는 측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폰 커버를 열지 않아도 문자, 시간 등을 볼 수 있다.

   
▲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엣지/삼성전자 제공

출고가는 106만7000원으로 LG유플러스는 아직 갤럭시 노트 엣지를 팔고 있지는 않다.

현재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대화면을 장착한 애플의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아이폰을 처음 들여오는 LG유플러스가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삼성전자와의 관계가 껄끄러워 진것이 아니냐고 보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23일 선보인 중고폰 선보상 프로그램 'O클럽' 역시 애플 제품에 맞춰 출시된 것처럼 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공시된 지원금에 소비자가 기존에 갖고 있는 중고폰 가격을 보상해 주고 추가로 신규폰의 18개월 뒤 중고폰 가격을 미리 할인해 준다. 신규 휴대폰은 18개월 후 반납하는 조건이며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예약가입 시에만 선택이 가능하다.

또 노트 엣지는 고가의 제품이고 수량이 한정적인 제품이기 때문에 LG유플러스가 엣지 출시에 적극적이지 않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노트 엣지의 가장 큰 특징은 측면 디스플레이다. 스마트폰 전면은 물론 우측의 측면 디스플레이에 정보를 표시할 수 있도록 커브드 엣지 기술을 탑재했다.

하드웨어는 기본적으로 갤럭시노트4 수준을 유지했으며 화면크기는 5.6인치다. 국내 모델은 삼성 엑시노스7 옥타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1600만 화소 광학식 손떨림 방지 카메라와 3000mAh 배터리 사용량 등을 갖췄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