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1포인트(0.21%) 오른 2131.2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개장초 22.40포인트(1.05%) 오른 2,149.13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워가며 2160선을 바라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 사진=연합뉴스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가 더는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장세를 압박했다.

개인투자자이 2560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843억원과 569억원 순매도하면서 주가상승을 제한했다.

의약품이 2.39% 상승한 것을 비롯 서비스업(2.18%), 운송장비(0.76%) 등이 상승한 번면 건설업(-1.66%)과 철강금속(-1.44%), 전기전자(-0.7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셀트리온(7.24%)과 SK(5.63%)를 비롯해 비롯해 카카오(2.74%), 네이버(2.22%), 삼성바이오로직스(1.13%)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1.15%)와 SK하이닉스(-0.9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9포인트(0.21%) 오른 753.23에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개인이 114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7억원과 218억원 순매도했다.

펄어비스가 5.26% 상승한 것을 비롯 씨젠(2.23%), 셀트리온헬스케어(1.43%)가 각각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7.0원 내린 1208.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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