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 복귀해 입장문 발표 예정...김성원과 논의 이어간다
지난 23일 김태년, 주호영 찾아갔지만 "새로운 제안 없었다"
[미디어펜=손혜정 기자]전국 사찰을 돌며 잠행 중이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오랜 침묵을 깨고 24일 국회로 복귀해 향후 행보와 원 구성 관련 입장을 발표한다.

은거 중이던 주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밤 강원도 사찰을 찾아온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5시간 회동했지만 원 구성을 위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통합당 공보국에 의하면 주 원내대표는 "새로운 제안은 하나도 없었고 (김 원내대표가) 단순히 나라를 위해 계속해서 동참해달라고만 했다"며 "변화된 것은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당은 주 원내대표가 24일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중에 주 원내대표와 만나 향후 일정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23일 강원 고성의 화암사에서 만나 인근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겨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어깨동무는 했지만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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