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권 가격 영업이익보다 높아…국내 산업 경쟁력 저하 우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김병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탄소배출권 거래제의 부작용으로 인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최된 '탄소배출권 5년, 시장 왜곡과 구조 혁신'을 주제로 열린 미디어펜 2020 산업혁신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이 같이 언급했다.

   
▲ 김병욱 미래통합당 의원./사진=김병욱 의원 축사 영상


김 의원은 "올해로 배출권 거래제가 시행 6년차를 맞았다"며 "하지만 배출권 가격이 영업이익보다 높고 배출권의 할당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오늘 포럼에서 탄소배출권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함께 제도 개선 사항과 시장안정화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도입 5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점검하고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