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사진=문체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청년들이 다양한 의제를 인문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청년의 상상력으로 해법을 찾도록 지원하는 청년인문실험 사업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지원하는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 100건(생활인문 분야 57건, 사회변화 분야 43건)이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공모에는 3인 이상 청년모임 337개팀이 지원했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100건이 선정됐다.

생활인문 분야에서는 경비원, 주부 등 주변의 다양한 이웃과 세대, 가족과 인문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인문소통실험 15건과 일상에서 발견한 인문 주제를 요리, 인터넷 오디오 방송 등 다양한 형식과 접목해 탐구하는 일상인문실험 11건이 각각 진행된다.

또 연극과 사진, 문학, 공연, 무용 등 예술 분야와 인문의 융합을 시도하는 인문예술실험 17건과 아울러, 삶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인문사색실험 14건 등을 수행한다.

사회변화 분야에서는 환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한 기부 등 사회적 주제를 탐구하고 실험적 해법을 찾는 사회의제실험 16건, 지역의 문화를 탐구하고 변화를 고민하는 지역변화실험 12건, 청년문제실험 10건, 미래전망실험 5건 등을 추진한다.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온라인 사전 공동연수회를 개최해 각 팀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전문가단의 '인문대담'과 자문을 바탕으로 실험 활동 내용을 구체화했다.

또 8∼9월 중간 공동연수회와 11월 결과공유회를 통해 실험의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팀에 대해서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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