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강태오가 '런온'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JTBC 새 드라마 '런온'(극본 박시현, 연출 이재훈)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온'하는 로맨스 드라마. 임시완, 신세경, 최수영 등이 출연을 확정한 바 있다.

강태오는 극 중 미대생 이영화로 분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산소 같은 매력으로 미술대 인기 선배의 삶을 살고 있는 이영화는 영화와 크로키를 좋아하는 인물. 스케치북을 들고 무작정 거리로 나가거나, 자신의 공간에서 영화를 보며 크로키를 하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어느 날 그림을 그려달라는 괴팍한 여자 서단아(최수영)와 만났다. 저 높은 빌딩에 갇혀 내려오지 못하는 라푼젤 같은 여자를 가까이서 보고 싶어 한다.

강태오는 극 중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제작진으로부터 실제 화가를 소개받고 틈틈이 드로잉 기법이나 미술 도구들의 사용법 등을 배우며 인물의 세부적 표현을 위한 노력을 쏟고 있다는 후문이다. 

'런온'은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 사진=맨오브크리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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