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올여름 무더위를 날릴 액션 코미디 '오케이 마담'이 베일을 벗었다.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측은 24일 빵 터지는 코미디와 심장이 쫄깃해지는 액션을 엿볼 수 있는 1차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를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 사진=영화 '오케이 마담' 1차 예고편


난생 처음 해외여행을 떠난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엄정화)과 미영밖에 모르는 철부지 남편 석환(박성웅)이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 탑승에 성공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들뜬 마음도 잠시, 한 명의 타겟을 잡기 위해 비행기를 납치하는 테러리스트 철승(이상윤)의 살벌한 등장이 급속도로 영화의 분위기를 뒤바꾼다. 특히 비행기 납치범의 공격을 얼떨결에 막아내는 미영의 모습과 "숨겨진 본능이 깨어난다"는 강렬한 카피는 평범하게만 보였던 미영의 반전 액션을 예고, 액션 코믹 버스터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첩보 요원을 꿈꾸지만 현실은 구박덩어리 신입 승무원 현민(배정남)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행동은 허를 찌르는 웃음을 안기고, 신분을 숨긴 채 하와이행 비행기에 탑승한 미스터리 승객(이선빈)의 수상한 눈빛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오케이 마담'을 통해 다시 한 번 이미지 변신을 예고한 박성웅은 "'오케이 마담'은 웃음과 액션이 모두 있는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작품이다. 온 가족이 극장에 와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다"라며 작품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보였다. 

이철하 감독 역시 "시나리오 단계부터 극의 리듬감과 웃음 포인트에 세심하게 신경 썼다. 피도 눈물도 없이 강렬한 액션과 코미디로 화면을 꽉 채워주는 영화다"라며 '오케이 마담'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역대급 고공 납치 액션 코믹 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 '오케이 마담'은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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