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료 현실화, 힘 모아야 할 문제

KBS 김인규 사장은 언론노조 KBS본부의 불법파업이 종료됨에 따라 한 달간의 소모전을 끝내고 공영방송으로서의 공적책무를 다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사원들에게 호소했다.


김 사장은 30일(금) 사보 특보와 사내 전산망 이메일을 통해 KBS 경인방송센터 건립과 절대 난시청 지대 해소, ‘코리아 뷰’ 출범 등 공영방송인으로서 해야 할 공적책무 와 수신료 현실화는 KBS가 공영방송다울 수 있게 하는 절대 필요조건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어, “공정성을 확보하지 않고서는 공영방송으로 자리매김할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며 “KBS 노동조합이나 언론노조 KBS 본부 누구든지 좋은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수신료 현실화만큼은 노와 사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수신료 현실화를 위해 지혜를 하나로 모으자고 호소했다.


한편, KBS와 언론노조 KBS본부가 공정방송위원회 설치와 수신료 현실화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한 파업이종료되었으며, 언론노조 KBS본부는 30일 0시부터 업무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