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MBC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백두산함에서 독도함까지'를 방송한다.
'백두산함에서 독도함까지'는 6.25전쟁 중 활약으로 '귀신 잡는 해군'으로 불렸던 대한민국 해군의 창군과 주요 활약을 재조명한다.
'백두산함에서 독도함까지'의 백두산함은 4개월에 걸친 전 국민적 모금 운동으로 마련한 우리 해군의 첫 전투함이다. 백두산함의 첫 전투는 6.25전쟁의 첫 해전이자 승전이었던 대한해협해전이었다. 방송에서는 최태성 한국사 강사, 김범도 아나운서, 가수 솔지가 그 역사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그 날의 급박했던 상황을 고스란히 전한다.


   
▲ 사진=MBC '백두산함에서 독도함까지'

세 명의 출연진은 해군기지가 자리하고 있는 진해, 피난민들의 아픔이 서려있는 부산, 귀신 잡는 해병의 시작 통영,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으로 세계전쟁사에 한 획을 그은 인천 등을 직접 찾아 손원일 제독을 중심으로 한 해군 창군사와 6.25전쟁 당시 해군과 해병대의 주요 전투작전을 소개한다. 특히 철저한 사전 준비와 적극성으로 촬영 내내 돋보였던 솔지는 내레이터로도 참여,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해군의 역사를 더욱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또한 현장 체험에는 대한해협해전 당시 백두산함 참전용사인 해양소년단 최영섭 고문과 인천상륙작전 당시 팔미도 등대의 불을 밝혔던 故 최규봉 KLO부대장의 아들 최천권 씨가 함께해, 더욱 생생하게 해군의 역사를 전한다.
대한민국 해군의 창군부터 오늘날 해군·해병대의 주요 전력과 장병들을 소개하고,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해군 등 세계로 뻗어가는 해군의 미래 비전을 담은 '백두산함에서 독도함까지'는 내일(25일) 낮 12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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