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경기 중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염경엽 감독은 25일 오후 3시부터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 도중 2회초 두산 공격이 끝나고 SK가 3-6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더그아웃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구급차가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왔고 염 감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당초 염 감독은 인천 송도 플러스 병원으로 후송될 예정이었지만, 대형 병원에서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는 구단 판단에 따라 인천 길병원으로 향했다.

   
▲ 사진=SK 와이번스


SK는 전날까지 7연패에 빠지며 팀 순위도 하위권인 9위에 머물러 있었다. 팀이 부진에 빠지고 연패가 거듭되자 염 감독은 최근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SK 구단은 "염경엽 감독은 병원 이송 중 의식이 약간 돌아왔다. 일단 응급실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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