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1, 2차전이 모두 취소됐다. 계속된 장맛비 때문이다.

전날(24일) 두 팀간 경기가 우천으로 열리지 못해 이날 더블헤더로 편성이 됐다. 하지만 부산 지역에는 오전 잦아들었던 비가 오후 들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해 3시 시작 예정이던 더블헤더 1차전이 취소됐다.

더블헤더 2차전은 오후 6시 30분에 개시될 예정이어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지만, 빗줄기가 좀처럼 멈추지 않아 결국 5시 44분께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인스타그램


이날 취소된 두 경기는 10월로 밀려 추가편성될 예정이다.

롯데는 26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홈 3연전을 갖기 때문에 그대로 부산에 머무르고, KIA는 26일부터 키움 히어로즈와 고척돔 원정경기를 갖기 위해 서울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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