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김희원이 박보영과 열애설이 불거진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에서는 배우 공효진과 제주도 여행에 나선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원과 공효진은 제주 해안 도로를 드라이브하며 김희원과 박보영의 난데없는 열애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희원은 "황당했다. 그게 뭐냐"라며 "난리가 났대서 '그냥 아니라고 그래'라고 하고 신경도 안 썼다. 사람들이 축하한다고 해서 '축하하냐? 어우, 감사해' 그러고 말았다"고 회상했다.


   
▲ 사진=tvN '바퀴 달린 집' 방송 캡처


무릎 통증으로 인해 병원에 다녀온 성동일과 여진구도 김희원의 열애설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공효진이 "스캔들 이야기도 했다"고 말하자 이를 잘 몰랐던 여진구는 휴대폰으로 '김희원 스캔들'을 검색했고, 열애설 상대가 박보영이라는 사실에 화들짝 놀랐다. 성동일은 "누군지 상상이나 했냐. 삼촌 뻘이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김희원과 박보영의 열애설은 지난 1월 경북 영덕에 위치한 카페의 CCTV 영상이 유출되며 불거졌다. 당시 양측은 '피 끓는 청춘', '돌연변이' 등 작품을 함께하며 친해진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바퀴 달린 집'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전국을 유랑하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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