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사생활 문제로 물의를 빚은 포수 지성준에 대해 '무기한 출장정지' 조치를 취했다.

롯데 구단은 26일 오후 지성준 관련 구단 징계위원회를 열었다. 최근 SNS 채널을 통해 지성준의 사생활 문제가 논란이 된 것을 인지, 지성준을 퓨처스 팀 엔트리에서 말소한 뒤 사실 관계 확인 작업을 진행했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구단 측은 '(미성년자인) 상대방이 불쾌함을 느낄 수 있는 신체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며 프로야구 선수 품위 유지 명예 실추 사유로 KBO 및 사법기관 판단 전까지 지성준에 대한 무기한 출전정지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 구단은 해당 사실을 확인한 직후 경위를 상세히 작성해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아울러 롯데 구단은 앞으로도 소속 선수의 사회적 물의, 품위 손상 행위에 엄격하게 대응할 것을 팬들에게 약속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가를 통한 선수단 성 의식 교육을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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