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오픈에 앞서 베트남 현지인 대상으로 운영하는 소프트 오픈...신라호텔의 강점 살린 온수풀 운영과 레저전문가 서비스 등 차별화 도입
   
▲ 베트남 다낭에 오픈한 '신라모노그램 다낭'./사진=신라호텔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라호텔이 새롭게 론칭하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이 26일 베트남 다낭에 소프트 오픈했다. 신라모노그램은 코로나19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 지면서 그랜드 오픈을 연기해 현지인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신라모노그램의 이번 소프트 오픈은 시설·운영·서비스 등 전분야에 걸쳐 개선점을 찾아 보완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그랜드 오픈 사전 단계이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어퍼업스케일급 브랜드인 '신라모노그램'의 첫 호텔이자 해외에서는 두 번째,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17번째 호텔이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다낭국제공항으로부터 택시로 약 20분 소요되는 거리(17km)에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호이안 역사지구도 약 20분 거리에 있어 여행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 논누억 해변과 맞닿아있으며 도보 거리에 골프장도 있어 휴양과 문화유산 탐방, 골프 라운딩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신라모노그램은 신라호텔이 추구해온 간결한 우아함과 아늑한 럭셔리라는 가치가 현지 감성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을 추구한다.

특히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가족과 연인이 찾는 리조트로, 아늑하고 세련된 기조는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자연을 그대로를 살리면서 그 풍경을 그대로 경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여기에 서울과 제주 신라호텔의 강점을 옮겨왔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4개의 야외수영장을 각각 유아풀과 키즈풀, 패밀리풀, 어덜트풀로 운영할 예정인데, 신라호텔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온수풀을 도입한다. 

겨울철이 되면 오후 6시에 야외수영장을 종료하는 다른 호텔들과 달리,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투숙객에게 밤늦게까지 따뜻하게 야외수영을 즐길 수 있는 '문라이트 스위밍'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신라호텔의 레저 전문가 서비스 'G.A.O.(Guest Activity Organizer)'도 신라모노그램 다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라호텔은 제주신라호텔에서 15년간 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살려 베트남 다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총 309개 객실로 이루어져 있다. 호텔 객실은 36㎡(약 11평)의 수페리어 객실부터 72㎡(약 22평)의 모노그램 스위트까지 5개 타입으로 나뉘며, 거의 모든 객실이 오션뷰를 갖추고 있다.

또한 4개의 다양한 식음업장을 운영한다. 동∙서양식을 비롯해 베트남식 등 다양한 메뉴를 뷔페식으로 선보이는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다이닝 M', 풀사이드 레스토랑 '비스트로 M', 로비 라운지 '바 M', '풀 바' 등이 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신라모노그램의 첫 해외 호텔 오픈을 하게 됐다"며 "신라모노그램을 기반으로 글로벌 호텔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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