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성훈이 SNS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그대로 잠이 들고 말았다. 숙면에 빠진 성훈이 깨지 않고 방송이 계속 켜져 있어, 지인이 새벽에 집으로 찾아와 방송을 대신 종료하고서야 해프닝이 끝났다. 

배우 성훈은 27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라이브 방송을 켜둔 상태로 성훈은 그대로 잠이 들었다. 라이브에 접속해 있던 팬들 2~3천여 명은 성훈이 잠에 빠지자 혹시 잘못된 일이라도 벌어질까봐 성훈이 깨어나기를 바라는 댓글을 계속 올렸다.

   
▲ 사진=성훈 인스타그램


성훈은 코까지 골며 깊은 잠에 빠졌고, 반려견이 짖는 소리와 지인들의 문자 메시지 전송 및 전화 소리도 들렸다. 그러나 숙면을 취한 성훈은 깨지 않았고 라이브 방송은 계속 '온' 상태를 유지했다.

결국 새벽 5시가 넘은 시각,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보이는 지인이 성훈의 집으로 직접 찾아와 방송을 종료하며 '숙면 라이브'는 끝났다.

연예인이 팬들과 라이브 방송으로 소통하던 중 잠드는 것은 예의가 아니고, 비난 받을 일이다. 하지만 성훈이 불면증으로 고생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팬들은 비난하기보다 걱정해주고, 그렇게라도 숙면을 취하는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성훈은 고정 출연 중인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불면증을 앓고 있다는 고백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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