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필승 계투조로 활약하던 투수 최지광이 등록 말소됐다. 주전 포수 강민호는 부상에서 회복해 1군 복귀했다.

삼성 구단은 27일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 원정경기를 앞두고 최지광과 포수 김응민, 내야수 박계범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대신 강민호와 투수 노성호, 내야수 김호재를 1군 등록했다.

최지광의 엔트리 제외는 부상이나 전날(26일) 롯데전에서의 부진한 피칭(⅔이닝 3실점) 때문은 아니다. 허삼영 감독은 "어제 경기 결과 때문도, 아파서도 아니다. 우리팀 46경기 중 최지광이 22경기를 던졌다. 최근에는 구속도 많이 떨어졌다. 변곡점이 왔다고 판단했다.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많은 경기에 등판해 휴식을 주는 차원에서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 사진=삼성 라이온즈


강민호는 허리 부상으로 지난 18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상태가 호전돼 돌아왔다. 재활을 거쳐 25일, 26일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확인했다.

강민호는 복귀와 함께 이날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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