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여성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나온 국방부 영내 어린이집에서 원생 1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용산구와 국방부 등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 어린이집 원생 14명 가운데 3세 남아가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3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어린이집에서는 20대 여성 교사 1명이 확진돼 서북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어린이집의 전체 원생은 214명인 것으로 전해진다.  

방역당국은 해당 교사가 담임을 맡은 반의 아이들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검사를 실시했다. 

어린이집은 국방부 본관이 아닌 영내 별도 건물에 있지만, 어린이집 원생 부모 대다수는 국방부 직원이나 군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방부는 이날 청사 내 공용시설에 대해 긴급 방역을 하는 동시에 관련 규정에 따라 전날부터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 2주간 폐쇄 조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