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키움 히어로즈 공격의 한 축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하성(25)이 발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키움 구단은 28일 KIA 타이거즈와 고척돔 경기를 앞두고 김하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대신 신인 내야수 김병휘를 데뷔 첫 1군 등록했다.

손혁 감독은 김하성의 부상에 대해 "지난번에 돌아갔던 발목이 다시 돌아간 것 같다. 월요일인 내일(29일)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사진=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은 전날(27일) KIA전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5회말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이 타석에서 스윙을 하다 발목이 돌아가 고통을 호소, 6회말 공격 직후 교체돼 물러났다.

키움으로서는 김하성의 부상이 심하지 않아 빨리 복귀하기만 바라고 있다.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은 2할6푼7리로 기대에 조금 못미치지만 10개의 홈런과 32타점을 올리며 변함없이 공수에서 중심이 되는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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