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강한나가 불타는 승부욕과 여전한 허당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10주년 특집 초능력전에는 배우 강한나가 출연했다.

이날 강한나는 초능력 학교에 입학한 새내기가 돼 게임에 임했다. 그간 출연을 통해 반전 댄스의 '흥한나'로 사랑받은 강한나는 '매혹의 댄서'라는 초능력을 가지고 레이스를 시작했다.

본격적인 레이스 전, 초능력 사용 횟수를 얻기 위한 코끼리 코 게임에서 유재석과 한 팀이 된 강한나는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후 점수를 나눠 갖는 카드 뽑기에서 유재석의 배신을 눈치챈 강한나는 심리전에 흔들리지 않고 카드를 선택해 가장 많은 초능력 사용 횟수(5회)를 얻었다.


   
▲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


레이스가 시작되고 초능력 사용의 스타터가 된 강한나는 "드랍 더 비트"라는 주문을 외친 뒤 귀여운 댄스로 능력을 발휘했다. 이를 본 멤버들의 시야는 좁아졌고, 그 중 지석진의 이름표를 뜯은 강한나는 "짐 보따리 벗고 편하게 쉬세요"라고 약 올려 웃음을 안겼다.

초능력을 모두 사용하지 못하고 전소민에 의해 아웃당한 강한나는 "다 모였을 때 춤이나 한번 시원하게 출 걸"이라며 레이스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레이스 종료 후에는 "나머지 두 번 춤을 못 춰서 너무 아쉽다"며 발랄한 마무리 댄스를 선사, 마지막까지 남다른 흥을 발산했다.

'런닝맨'은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인들이 곳곳에 있는 미션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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