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썬라이즈 제주호'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연안 선박 건조 사업에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3번째 배가 완성됐다고 29일 밝혔다.

해수부는 2018년부터 에이치해운에 '연안선박 현대화펀드' 정책자금 238억원을 융자해 '썬라이즈 제주호(이하 제주호)'를 건조했으며, 융자금은 전체 건조 비용(476억원)의 절반가량이다.

제주호는 승객 638명과 차량 170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는 대형 카페리 여객선으로, 다음 달 13일 전남 여수 녹동항에서 제주 성산포항으로 첫 운항한다.

인도·명명식은 30일 오후 부산 영도구 대선조선에서 진행되며, 운항선사인 에이치해운과 건조사인 대선조선의 대표이사, 해수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연안선박 현대화펀드'를 조성, 낡은 연안여선을 새 선박으로 대체하는 선사에 대해, 건조 비용의 최대 50%를 15년간 무상으로 대출해주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연안선박 현대화펀드' 1호의 지원을 받은 실버클라우드호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완도―제주 항로를 운항 중이며, 2호인 '골드스텔라호는 이달부터' 여수―제주 항로를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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