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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대지않고 버스요금 결제…경기도, '태그리스' 10월 도입
포스트 코로나시대 언택트 전략 발표…민방위훈련 통지도 모바일로
승인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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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0-06-30 1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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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대지 않고 버스요금을 결제하는 '태그리스'(Tagless) 자동결제 시스템이 오는 10월께 경기지역 일부 노선에 도입된다.

경기도는 30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 태그리스 도입을 포함한 3대 분야, 42개 실행과제를 담은 '경기도 언택트 비전 및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에 따르면, 3대 분야는 ▲ 일상이 편리한 언택트 ▲ 모두가 행복한 언택트 ▲ 지역경제를 살리는 언택트다.

우선 버스에서 승객이 교통카드를 요금결제 기기에 접촉하지 않아도 차량 내 블루투스 장비가 사용자 단말기(스마트폰) 신호를 감지한 뒤, 운전자 단말기와 연결해 요금을 자동 결제하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10월께 수원~판교, 용인~판교, 용인~서울, 화성~잠실 등 7개 노선 14대의 버스에 우선 도입하고, 이용 실태를 평가한 뒤 확대한다.

또 경기도시공사가 시공한 주택 1400세대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공동현관문을 개방하고, 승강기를 자동 호출하는 원패스(One-pass) 시스템을 설치한다.

아울러 민방위 대원 93만명의 교육훈련 통지를 현행 통·리 민방위대장을 통한 직접 전달 방식에서 전자고지 방식으로 전환하고, 운수종사자 13만 8000명의 법정교육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바꾼다.

이와 함께 수원시 광교에 현재 신축 중인 도청 신청사에 40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의 가상PC 원격근무 시스템을 구축한다.

가정 학습이 어렵거나 예체능 교육의 접근성이 낮은 도서벽지 초.중.고생에게는 대학생을 1대 1로 매칭, 비대면 화성학습 멘토링을 추진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취소된 공연이나 판로가 막힌 독립영화 등을 자동차극장에서 관람하는 '드라이빙 씨어터'도 운영한다.

무료 도서 배송·회수(유아 책꾸러미),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홀몸노인의 돌봄 서비스, 31개 시군 통합 온라인 구인 시스템, 소상공인 온라인 통합쇼핑몰, 농산물 승차 판매(드라이브스루) 상설화 등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들 사업에 도비 341억원을 포함, 총 521억원을 투입하고, 5691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류인권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흐름이 될 언택트 시대에 지방정부가 해야 하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 '지속 가능한 비대면 경기도'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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