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레인보우 출신 지숙이 프로그래머 이두희와 결혼 발표 후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지숙은 6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손편지를 게재, "제 자신을 저보다 더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 두희 오빠와 새로운 시작의 첫발을 함께 내딛기로 했다"며 이두희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많은 분들께서 주신 응원과 관심에 감사의 마음 표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좋은 기운 잘 만들어서 보답하겠다"며 "저의 결정에 눈시울을 붉히며 기뻐해준 레인보우 멤버들과 갑작스러운 기사에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준 마음 넓은 레인너스에게 더욱 뜨끈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라는 존재를 알아봐주시고 지켜봐주시는 분들의 마음에 더욱 흐뭇함을 드릴 수 있게 지금의 저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저를 더 예쁘게 잘 만들어가겠다"면서 "따스히 주신 큰 사랑 절대 잊지 않고 기분 좋은 책임감 품에 안고서 즐겁고 재밌게 지내겠다. 저의 감동스러운 첫 시작의 순간에 함께 기뻐해주신 모든 분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맙다"고 인사했다.


   
▲ 사진=지숙 인스타그램


지숙과 이두희는 지난해 10월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부럽지')에서 달달한 일상을 공개해온 두 사람은 전날(29일) 방송에서 결혼을 발표,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2009년 레인보우 메인 보컬로 데뷔한 지숙은 2016년 그룹 해체 이후 솔로 가수와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두희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천재 프로그래머로,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현재 코딩 교육과 IT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기관 '멋쟁이 사자처럼'을 운영 중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