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욕장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안전해'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안류 지수 정보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안류는 해안 가까이에서 파도가 부서질 때 바닷물이 육지 쪽으로 밀려들었다가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생기는 물흐름으로, 얕은 곳에 있던 사람을 순식간에 먼바다로 떠내려가게 하는데, 파도가 잔잔하거나 날씨가 맑아도 생길 수 있어 매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이안류 관련 구조자 수는 963명에 이른다.

해양조사원은 이안류 지수를 발생 가능성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위험의 4단계로 분류, 실시간 정보를 각 지방자치단체와 소방본부, 해양 경찰 등에 제공한다.

감시 대상 지역은 부산 해운대, 충남 대천, 제주 중문 등 기존 7개 해수욕장이며 올해는 강원 속초 해수욕장이 추가 포함됐다.

'안전해' 앱(모바일 응용프로그램)과 해양조사원 홈페이지에서 이안류 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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