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미풍, 중장기적으로는 태풍
스마트폰 열풍이 지하철승객들의 신문이용 행태를 바꾸고 있다.

예전에는 신문을 보는 승객들의 대다수가 무가지를 읽었으나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통해 신문을 이용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7월말기준 250만대이상 팔렸으며 특히 아이폰은 80만대이상, 갤럭시S는 60만대이상 개통되었다. 전체 휴대폰이용자를 5000만명으로 보았을 때 5%에 지나지 않지만 그 수가 점점 늘어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어 스마트폰으로 인한 무가지 시장의 영향 여부가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무가지인 A신문사 광고국의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인한 영향력을 분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방안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B신문사 광고국 관계자는 아직 까지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광고의 감소, 발행부수의 감소 등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C신문사의 관계자는 예전에 DMB가 처음 나왔을 때 TV시장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기우에 지나지 않았던 것처럼 스마트폰의 무가지시장 영향은 미미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사내에서 스마트폰으로 인한 광고감소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언론재단의  관계자는 현재 신문독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하더라도 뉴스이용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지만 스마트폰 이용자가 많아지면 장기적으로 무가지 전망은 밝지 않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학술적으로 업계수용자이론에 따르면 일반적인 미디어로 진입하기 위해서는가입자의 20%이상이 되어야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 전망하며 아직까지는 스마트폰으로 인한 무가지 영향이 크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