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최고위서 "지금이라도 7월 임시국회 성실하게 임해달라"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원 구성 이후 국회를 보이콧한 미래통합당을 향해 “어려운 국민들은 관심 없고 오로지 자기들 처지만 생각하는 그런 모양을 연출하고 있다”며 복귀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통합당은 법사위 하나 가지고 끝까지 발목 잡겠다는 의도를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있는데 이제는 그럴 상황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대표는 “통합당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 저도 14대 국회에서 통합당이 지금 겪는 무력감을 많이 경험했다”면서 “그러나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당은 국회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그러면서 “안타깝기 그지없다. 지금이라도 7월 임시국회에 반드시 참여해서 성실한 자세로 임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와 관련 “지난 1년은 일본이 다시 그런 걸 해봐야 소용없다는 걸 증명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반에 걸쳐 아직 일본 의존도가 많이 있긴 하나 지난번 3가지 품목만큼 결정적으로 중요한 항목은 많지 않다”면서 “소부장 특별회계 만들어 긴밀한 대응 체계 만들었다. 자신감 갖고 나아가야 할 때”라고 독려했다.

이 대표는 이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극일의 자세로 단호한 입장으로 나아가겠다”며 “일본 정부가 현실을 직시하고 지금이라도 진실한 자세로 돌아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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