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36명·해외유입 15명…광주 12명·대전 4명 추가 확진
해외유입 감염 6일째 두자릿수 증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코로나19가 수도권에 이어 광주와 대전에 확산되며 7월 첫날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0명대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명 늘어 누적 1만2850명이라고 밝혔다. 

   
▲ 7월 첫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1명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42명)과 30일(43명) 40명대 초반대를 유지했지만 광주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50명대로 늘었다. 

새로 확진된 51명 중 지역발생이 36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발생 36명은 서울 9명, 경기 11명 등 수도권이 20명이다. 이 밖에 광주에서 12명, 대전에서 3명, 대구 1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 수원 중앙침례교회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했다. 

이들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왕성교회는 31명, 주영광교회 23명, 중앙침례교회 8명이다.

광주에서는 지난 2월 3일 첫 감염자 발생 후 지난달까지 누적 확진자는 44명이었지만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 중 5명이 검영과정에서 나왔다. 나머지 10명은 입국한 후 경기(5명), 인천(2명), 대전(1명), 충남(1명), 전남(1명) 지역 자택이나 시설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된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0시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6명 늘어 총 1만1613명이 됐다. 반면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25명 줄어든 955명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28만5231명이다. 이중 125만2천85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만9526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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