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13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스타 유튜버 송대익이 조작 방송 논란에 사과했다.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 송대익은 1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송대익은 "영상은 전적으로 연출된 영상이며 제 영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해당 브랜드 관계자분들과 점주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브랜드명이 모자이크 처리가 됐으니 문제가 없겠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편집 영상을 송출했고, 편집자님과 커뮤니케이션이 안된 상태에서 풀 영상 또한 여과 없이 업로드돼 해당 브랜드에 피해를 끼치는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브랜드 관계자분께 진심을 다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으나 저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수습 중에 계시고 많은 점주분들이 불편해하시는 상황이라서 다시 연락 주신다는 말씀에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변명할 여지 없이 오로지 제 욕심으로 인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송대익은 "영상 제작에 있어서 좀 더 신중을 가했어야 했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영상을 제작해 시청자분들께 실망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 항상 이런 어리석은 모습만 보여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 사진=송대익 유튜브 영상 캡처


지난달 28일 송대익은 자신이 주문한 치킨과 피자 일부를 배달원이 빼먹었다며 매장에 항의 전화를 하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 파장을 낳은 바 있다.

이후 해당 영상은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고, 피자나라치킨공주 가맹본부는 "전국 가맹점의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진행 가능한 모든 법적 절차를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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