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크리에이터 먹방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
   
▲ 한국 수산물 온라인 전시장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비대면 마케팅이 활성화되는 중화권을 대상으로, 한국산 수산물을 홍보·판매하는 온라인 전시장을 설치,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온라인 전시장에 김, 어묵, 참치, 고등어, 갈치 등 9종의 국산 수산식품을 전시해 홍보한다.

한국 수산식품을 활용한 '마라 콩나물 어묵찜', '김자반 량피', '참치 마파두부 덮밥' 등을 선보일 예정인데, 량피는 넓고 두꺼운 밀가루 면을 오이, 숙주, 양념과 같이 버무린 중국 전통 음식이다.

중국의 유명 크리에이터 왕훙(網紅)이 진행하는 실시간 요리방송과 한식 요리사의 요리 교실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해수부는 또 온라인 전시장을 중국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샤오홍수(小紅書), 위챗(Wechat), 타오바오(Taobao)와 연계, 중국 소비자들이 방송을 보고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위챗에는 한국 수산식품 사업자 계정을 만들어 원격으로 현지 상인과 상담을 하고, 구매자를 직접 초청해 시식 체험과 수출입 상담도 진행한다.

온라인 전시장은 오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용 홈페이지(www.kseafoodshowroom.com)나 전자상거래 사이트 샤오홍수(www.xiaohongsu.com)에서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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